블로그 서버 이전 작업

십수 년 전부터 이용하던 웹 호스팅 업체가 있다.

항상 그 업체를 이용했었는데, 회사 규모도 나름 크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이번 블로그 오픈 후 접속이 느려지는 일을 종종 겪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접속이 심하게 느렸다. 페이지 하나가 뜨는 데 10초가량 걸릴 정도였다.

서버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여 사용하는 상품인 걸 알고 있어 그런가 보다 하고 참아왔는데, 이날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1:1 문의를 넣었다.

그날 온 것은 두 번의 AI 답변 메일. 내용은 상상하는 대로다.

그래서 결심했다.

서버 이사 가자!

어디로?

빠르고 싼 곳으로!!

아마존 Lightsail로 결정하고 그날 밤 바로 이전 및 안정화까지 완료했다.

물론 기존 업체의 호스팅 서버는 초기화했고.

그런데 문의를 넣은 지 24시간 만에 사람이 작성한 답변 메일이 왔다.

너네, 그때만 느린 거 아니었어…

이미 이전 작업은 다 끝났는데…

안녕, 10여 년간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