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자 어항 물고기와 히말라야 뉴트 소개

본항으로 운영하는 네자항의 물고기와 뉴트를 소개한다.

뉴트와의 합사어 선택 기준은 뉴트를 괴롭히거나, 먹이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한 어종은 제외하였다.

물론 (기존 경험상) 가능할 것 같아 합사 시켰으나, 이후 관찰과정에서 부적합하다 판단된 수많은 어종이 분양 나갔다.

따라서 현재 수조내 있는 어종은 모두 뉴트에게 관심이 없고, 먹이경쟁이 너무 치열한 녀석들은 없는 상태로 보면 된다.

이제 고기들을 소개한다. 순서는 내가 좋아하는 사심 담긴 순이다. ㅎㅎ


코리도라스 아돌포이

아돌포이는 내가 코리도라스를 좋아하게 만든 어종이다.

코리답게 역시 온순하고, 다른 종이더라도 같은 코리면 잘 어울려다니는 아주 이쁜 아이다.


다니오 갤럭시

예전엔 라스보라 갤럭시로 많이 불리던 다니오 갤럭시이다.

작은 사이즈의 어종으로, 수초나 수석 틈으로 돌아다니며, 특히 발색이 좋은 수컷끼리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루종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이즈가 작아 약할 것이란 편견을 갖기 쉬우나, 의외로 튼튼해서 잘 안죽고 끝까지 살아남는 어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라스보라 헹겔리

수족관에서 파는 유어 사이즈의 헹겔리를 보면 작은 물고기가 금빛 줄무니가 선명하기까지 하여 그냥 지나치기 힘든 어종 중 하나다.

하지만 헹겔리는 먹성이 좋은 편에 속하고, 성장도 빠른 편에 속한다. (=돼지되기 쉽상이다)

다 자란 성어이더라도 종종 군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다같이 모여 자기도 하는 모습은 너무 귀엽기까지 하다.


보라라스 마큘라투스

이 어종도 라스보라 마큘라투스로 알려져있지만 실제 이름은 보라라스 마큘라투스이다.

전체적으로 빨간 몸통에 까만 점박이가 있으며 이 녀석도 크기에 비해 튼튼하여 잘 안죽는 어종 중 하나이다.

다만 개체 사이즈 자체가 너무 작아… 입도 작다.

따라서 피딩할 때는 사료를 잘게 부수어 줘야 굶지 않을 것 같다. ( = 내 추측)

마큘라투스도 군영을 하긴 하나, 두세마리 수준의 소수만 같이 몰려다녀 군영이라고 보기도 좀 그렇긴 하다.


블러드메리 새우

수초와 함께 있으면 참 잘 어울리는 진한 빨강의 생이계열 새우다.

다 자라봐야 2센치 남짓인 작은 새우이며, 번식도 아주아주 잘한다.

물론 합사항에서는 새끼 새우는 모두 간식 신세이긴 하지만 말이다.

찐한 붉은 색이면 블러드메리 새우, 조금 덜 찐하면 사쿠라 새우, 조금 덜덜 찐하면 체리 새우라고 부르는데, 사실 빨간색이면 다 이뻐서 큰 의미가 있나 싶다…만 가격 격차가 커서 카드값 고려하면 의미가 좀 있긴 하겠다.

이끼 제거는 뭐 새우 수십마리 하루종일 펀치질 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리도라스 하브로서스

꼬마코리 3대장이라고 불리는 코리도라스들이 있다.

하브로서스, 하스타투스, 피그메우스가 그 셋인데, 다른 일반 코리보다 성어 사이즈 자체가 많이 작다고 하여 꼬마코리라고 부른다.

하브로서스는 하스타투스, 피그메우스와 다르게 수조내 중층보다는 하층에서 거의 생활한다.

다시 말하면 행동양식은 일반 코리와 똑같다는 의미다.

뽈뽈뽈 거리며 바닥을 훑고 다니는 하브로서스는 정말 귀엽다.


스칼렛 바디스

몸에 빨간 줄무늬가 특징인 스칼렛 바디스다.

있는 듯 없는 듯하지만 어항을 들여다보면 시야내로 꼭 들어오는 어종 중 하나다.

많이 움직이고 겁이 없다는 의미다.

먹이 경쟁이 심하지 않고 다른 어종에는 관심 자체가 없어 온순함의 극치인 물고기라 생각한다.


다니오 드워프 에메랄드

이 어종도 라스보라 에메랄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선명한 세로 줄무늬가 특징이며, 하는 행동 양식은 다니오 갤럭시와 완전 동일하다.

그냥 색깔만 다른 갤럭시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이다.


코리도라스 슈퍼에쿠스

한 때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슈퍼에쿠스다.

내 눈에는 몽당연필처럼 보여 호보다는 불호에 가까운 코리이지만, 슈에는 유어때가 엄청 귀엽다고 생각한다.

마치 통통한 미니피그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왠지 나만 그런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ㅠ)

슈에도 일반적인 코리와 동일하게 바닥 뽈뽈뽈 + 동족간 부비부비 를 하루종일 시전한다.


골든 허니 구라미

노란색으로 눈에 잘 띄는 어종이다.

병아리 색이라 그런지, 매우 온순한 어종으로 타 어종에 관심자체가 없는 물고기다.

먹이 먹을 때 저 작은 눈을 깜빡이는게 꼭 인형같다. (이것도 나만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ㅠ)


야마토 새우

다 자라고나면 5센치에 육박한다는 (민물 어항 한정) 대형 새우다.

이끼 제거 능력은 일반 생이계열 새우보다 월등하다고 하나, 네자 어항인 점과 수초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체감상 큰 의미는 없는 새우다. (= 내가 종종 이끼 닦아줘야한다. 영상에서도 어항 유리벽에 붙은 초록 이끼가 보인다)

야마토 새우는 생이계열 새우와는 다르게, 번식이 쉽지 않다.

그 이유로는.. 알을 배고, 태어나는 것까지는 수월하나, 기수(민물과 해수가 만나는 곳)로 돌아가서 자란뒤 다시 민물로 올라오는 종이라는 점!

따라서 그 환경을 조성해줄 수 없는 민물어항 특성 상 번식은 애초에 포기하고, 개체수량은 봉달질로 맞춰가야하는 어종이다.


히말라야 뉴트

야마토 새우까지는 사심 가득한 호감도 순이었지만 뉴트는 네자항의 메인 개체이기에 역시 마지막에 소개한다.

육생, 반수생, 완수생으로 사육하는데, 나는 완수생으로 하고 있다.

다른 물고기보다 먹이 반응과 행동 자체가 많이 둔하여 한마리한마리 먹여줘야 생존할 것 같은 녀석들이다. (=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의미하는 CITES 개체인게 괜히 그런게 아니다. 먹여줘야 먹는다니, 야생에서 살아남는게 가능은 한가??)

자세한 내용은 기존 글을 참고하자.

히말라야 뉴트 정보: 히말라야 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

히말라야 뉴트 지렁이 피딩: 히말라야 뉴트 최애 먹이 – 지렁이

히말라야 뉴트 사료 피딩: 히말라야 뉴트 먹이 먹는 과정 관찰


아쉽지만 영상을 못찍은 고기들이 몇 있는데…

  • 라스보라 쿠보타이 – 수류타고 노는걸 좋아하여 한 곳에 있질 않아 근접 영상 촬영 난이도 최상 > 촬영 실패
  • 다리오 블랙타이거 – 2마리가 있으나 어디 숨어 있는지.. 수초 다 뽑고 어항 리셋할 때만 보임
  • 오토싱 – 내가 수조 앞에 있으면 수초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극 내성적 성격으로 촬영 불가